

강원지역 건설업계가 건설기술인 청년 인재 육성 및 지역 고용균형화를 위한 정책 발굴을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1일 협회 세종사무소에서 지역별 건설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 사항 청취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울산, 강원권 지역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사진)을 비롯한 도내 회원사 15명이 참석,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최상순 회장은 “지금 강원지역은 건설기술인의 고령화와 청년 인재 유입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대응기구를 만들어 청년 인재 육성 및 지역 고용 균형화를 위한 정책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원권 참석 회원사들은 △지역제한 대상금액 상향 개정 추진 △공공공사 적격심사 낙찰률 상향 지속 추진 △건설업 등록기준 기술인력의 탄력적 운영 개선 △군 시설공사 현장 여건 개선 및 적정 원가 반영 △상호시장 진출 하도급 제한 규정 현실화 등을 요청했다. 또 △품질관리자 겸직 가능 기준에 대한 적극 홍보 △복합 유지보수공사의 적정 발주 방안 홍보 △입찰 등록기준 사전단속 현실적 기준 마련을 위한 대응 △지역 밀착형 SOC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 추진 △상호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공사 실적 인정 제도 개선 등도 요구 사항에 담았다.
최상순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회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