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적극 행정이 성과를 거둔 결과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467억원이 증액된 1회 추경 예산 6,287억원을 중심으로 6월 한 달간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상반기 안에 재정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재정의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들이 포함돼 지역화폐 ‘동해페이’ 사용처 확대 및 인센티브 10% 지급을 위한 30억원,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도로 개설 27억원, 해수욕장 개장 등 관광 기반시설 정비 18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9일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집행 현황을 점검, 실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6월 한 달 동안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하반기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며 지역경제 회복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