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지역

창상피복제 '메디폼' 생산 (주)제네웰, 원주공장 시대 예고

원주기업도시서 착공식…美 FDA 기준 충족 cGMP 공장 신축
경기 성남·화성 공장을 원주로 통합…생산 효율성 극대화 기대

◇창상피복제 제조 의료기기 업체인 (줒)제네웰 원주공장 착공식이 29일 원주기업도시 내 부지에서 한상덕 제네웰 대표와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창상피복제 '메디폼'으로 유명한 라이프사이언스기업 (주)제네웰이 원주공장 시대를 연다.

원주시와 제네웰은 29일 원주 지정면 기업도시에서 원주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제네웰은 2000년 설립한 이래 창상피복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창상피복재 '메디폼'과 유착방지제 '가딕스', 통증감소 약물전달키트 '웰패스'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폴리우레탄 기술 기반의 소재를 개발한 친환경 소재업체인 동성케미컬의 자회사다.

제네웰은 원주 신공장에 총 500억여원을 투자해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장을 건설한다.

특히 경기 성남과 화성에 있던 기존 공장을 원주로 통합 이전해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50여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는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한 제조 환경을 조성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제네웰 원주공장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원주시와 손잡고 해외 의료기기 허가 인증과 국제 전시회 지원, 정부 공동연구과제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