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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갈등 겪던 춘천 호텔, 공공요금 체납 사태 해결

춘천시 운영 3사와 관리단 중재, 합의 이끌어

◇공공 요금 체납으로 단전 등이 조치될 예정이던 춘천 호텔 모습. 강원일보DB.

【춘천】 공공 요금 체납으로 운영 중단 위기를 맞은 춘천지역 호텔이 춘천시 긴급 중재로 해결 국면에 접어 들었다.

해당 호텔은 객실 운영 주체가 3곳으로 나뉘어 운영돼 관리비 산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요금 미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31일 호텔 운영사 3곳과 관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긴급 회의를 열어 체납 해소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누적된 공공 요금을 개별 가상 계좌를 통해 분담 납부하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 구역은 관리단 차원에서 단전 등을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사 간 갈등의 원인이 됐던 공용 공간은 함께 사용하기로 협의하면서 향후 갈등 소지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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