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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6·3대선, 강원 청소년의 선택은?

6·3대선 당일 춘천서 ‘청소년 모의투표’
도내 만17세 이하 비유권자 청소년 대상
3일 오후8시 본투표 종료 이후 결과발표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춘천 명동에서 설치된 청소년 모의투표소. 강원일보 DB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강원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로 목소리를 낸다.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권이 없는 만 17세 이하 청소년(2007년 6월 5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춘천 명동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신분증을 제출하고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한 표를 행사한다. 투표 결과는 3일 본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 이후 운영기관별 수개표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모의투표 홈페이지(18vote.or.kr)서 투표를 이어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대통령 후보 및 소속 정당이 밝힌 청소년 관련 공약 정책 및 질의서가 게시됐다.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춘천 명동에서 설치된 청소년 모의투표소. 강원일보 Db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2017년 대선, 2018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 2020년 총선, 2022년 대통령선거,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여섯 번째다. 지난해 4월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투표에는 전국 1만6,33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모의투표에 앞서 지난 5월 강원 청소년들은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 모의 투표 운동 춘천지역본부(이하 춘천본부)’를 출범, 청소년 참정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춘천본부는 “청소년 모의투표는 단순한 선거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결의와 참여로 이루어진 당사자 주도의 참정권 운동”이라며 “모든 주권자는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지기에, 청소년 또한 자기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고, 그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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