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문학촌이 오는 7일부터 중장년층 대상 수필 창작 프로그램 ‘에세이 교실: 삶, 문학이 되다’를 운영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생들은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강의에 참여한다.
강의는 김유정문학촌 상주작가인 최삼경 작가가 맡았다. 최 작가는 김유정의 수필 ‘오월의 산골짜기’, ‘길’, ‘나와 귀뚜라미’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수필 장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류기택 시인이 ‘시와 감성의 글쓰기 수업’으로, 송지은 소설가가 ‘소설가의 시선으로 보는 나의 삶 수업’으로 문학적 감수성을 확장한다.
수강생들은 수업이 끝난 뒤 원고 집필 및 퇴고를 거쳐 직접 수필집을 발간한다. 출간 기념 북토크는 오는 10월 김유정문학촌에서 진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