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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선 후보들은 2일 국민들을 향해 마지막 호소문과 메시지를 보내며 한표를 부탁했다. 각 후보들의 목소리를 정리해 싣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 성남 분당 야탑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두손을 들어보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년 집 주인에게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정말 죄송하다'는 쪽지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 2022년에는 투병하던 60대 어머니와 두 딸이, 2023년엔 40대 여성이, 그리고 최근 익산 모녀가 또 다시 삶을 등졌다.

현실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폐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와 IMF 외환위기 수준을 넘어섰다. 고금리·고물가에 계엄과 내란까지 겹쳐 위기가 더 심화됐다.

이런 현실 앞의 약하고 힘없는 국민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 IMF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느냐를 결정할 선거이다.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

정치는 삶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 당신이 버티는 이 하루가 조금은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게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잘 살아보고 싶은 의욕을 높이고, 살리는 정치로 바꾸겠다.

민생경제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정치를 하겠다.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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