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소방서는 시민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과 응급처치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11일 동해시청소년센터에 무인 심폐소생술(CPR) 트레이너를 설치했다.
청소년센터 로비에 설치된 장비는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김명남)가 기탁한 것으로,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심폐소생술(CPR) 트레이닝 장비다.
설치된 CPR 트레이너는 키오스크와 실습을 위한 마네킹이 결합된 방식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자율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마네킹에 적용하는 압박 깊이와 속도는 전면의 키오스크에서 시각·청각적 피드백으로 바로 제공돼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를 익히는데 도움을 주며, 교육용 AED는 20가지 시나리오와 6개 국어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제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소방서는 해당 장비가 정확한 응급처치 동작을 반복학습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함께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삼 서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응급처치를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장비를 기증한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장소를 제공한 동해시청소년센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