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13일 밤 11:10)=MBC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재간둥이의 등장! 자취 9년차에 빛나는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출연했다. 빽뺵한 짐들 사이에서 보이는 그의 생활 흔적. 좁아도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신입사원에게 알람은 필수로 알람과 스피드만 있으면 언제든 출근할 수 있다는데. 신입 아나운서의 오늘의 할 일은 바로 열심히 인사하기와 피디님이랑 좀 더 친해지기? 한편 월급날인데도 강용의 통장에만 들어오지 않은 월급에 당황하는데. 누가 내 월급을 옮겼을까.

▣KBS 1TV 독립영화관(13일 밤 11:30)=신 감독의 ‘모퉁이’가 찾아온다. 주인공 성원과 중순은 대학시절 단골식당으로 가던 길에 십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과 동기인 병수와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을 만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병수. 성원은 병수의 죽음이 자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 이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허름한 식당과 길목은 하나의 블랙홀이 된다. 묵직한 화두, 좋은 연기, 예기치 못한 장면, 신중한 대사, 치밀한 구성을 지닌 ‘모퉁이’는 장소의 모퉁이, 인생의 모퉁이, 감정의 모퉁이 등 여러 종류의 모퉁이들을 힘 있게 상기시킨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13일 오후 8:40)=매번 지락이들 고텐션에 녹다운된 제작진들이 반기를 들기 위해 '제작진 막내즈'가 출격했다! 마우스 디톡스 벌칙이 걸린 4대4 미니 컬링 대결이 펼쳐지는데. 도발은 기본 티격태격 신경전은 보너스! 본격 고막 건강 복구를 위한 대결 팽팽한 승부의 결과를 만나보자. 이어 리스본 도둑 시장 한복판에 ‘나나상점’이 문을 열었다. 퀴즈를 맞추면 기념품이 공짜!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사장의 배짱장사에 지락이들의 불만 가득한 리뷰테러가 이어지는데.

▣EBS 명의(13밤 9:55)=재유행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새롭게 등장하는 신종 감염병들로부터 우리의 몸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면역력이 약해지면 우리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이번 ‘나를 살리는 힘, 면역–1부 폐’에서는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와 함께 면역 최전방, 폐를 위협하는 질환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결핵으로 한번 손상된 폐는 언제든 우리 몸을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킬 수 있고 NTM 폐 질환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결핵보다 훨씬 끈질기고 치료가 힘들다. 결핵과 NTM 폐질환! 불안해하지 않고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OCN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13일 7:50)=명문 한음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병원 이사장의 아들 ‘도윤재’ 전직 경찰청장의 손자 ‘박규범’ 한음국제중학교 교사의 아들 ‘정이든’ 그리고,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의 아들 ‘강한결’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