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임을 공식 선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이 2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도가 주최하고 도여성가족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고 친화도시 공식 선언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축사, 고령친화도시 추진 경과 발표, ‘WHO 고령친화도시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한 비전 발표, 축하 공연, 선언문 낭독, 족자 퍼포먼스, 포럼 등이 이어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펼쳐진 족자 퍼포먼스에는 김진태 지사가 직접 정한 ‘삶의 모든 순간, 아름답게’를 통해 고령친화도시로서 도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도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 있는 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와 6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이건실 도노인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진영호 도사회복지사협회장,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 염규성 도노인복지관협회장,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신지용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신중헌 KBS 방송총국장, 전종률 G1 대표이사 사장, 최헌영 춘천 MBC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도내 노인 복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