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유족회는 지난 19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故김경석 회장 수집 자료’ 기증식을 진행했다.
역사관은 이번 기증식에서 故김경석 회장이 생전에 태평양전쟁 강제징용 피해와 명예회복을 위해 기록한 활동 자료 3,072건 5,537점을 전달 받았다. 사료는 강제동원 피해보상과 권리 구제를 위한 운동사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영숙 회장은 “오늘 기증되는 자료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김경석 회장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보상문제에 뛰어들어 화해와 승소를 이끌어낸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중요한 기록”이라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술적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