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취업’이다. 대학을 졸업해도 여전히 취업의 문턱은 높고, 어렵게 일자리를 구해도 전공과 무관하거나 장래가 불투명한 경우가 적지 않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 속에서 많은 청년들이 진로를 재설정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확실한 해답이 되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폴리텍대학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사회 속에서 기업은 이론보다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보다도 손에 잡히는 기술력과 현장 적응력이다. 이에 부응하여 폴리텍대학은 산업 현장과 직결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직업교육기관이다. 정확히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 직업교육기관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춘천, 원주, 강릉에 각각 지역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칭해서 한국폴리텍Ⅲ대학이라고 부른다. 그중 춘천폴리텍대학은 특히 신산업과 전통산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주요 학과로는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SW융합, 바이오의학공정 등 신산업 분야와 산업설비, 전기, (전기)자동차 등 전통산업 분야가 있다. 이러한 구성은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기술훈련을 가능하게 하며,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80%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공 분야별로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을 이끄는 교수진은 모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빠르게 기술을 익혀 취업을 원하는 청년이나, 기존의 전공과는 다른 방향을 찾고 있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춘천폴리텍은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과 동시에 현장 기술을 배우고, 졸업과 함께 산업체로 당당히 진출하는 과정은 ‘기술 장인’을 육성하는 핵심 모델이다. 실제로 많은 졸업생들이 강원지역은 물론 수도권의 여러 기업에 취업해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학생들의 ‘의지’와 ‘실력’을 중시하며 공공성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년제 학위과정 등록금은 학기당 120만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며, 장학금 지급률도 80%가 넘는다. 더욱이 1년제 직업교육과정은 전액 무료이다. 기숙사, 취업 연계 등 경제적·사회적 지원 시스템도 탄탄하다. 이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은 물론, 고졸 취업 희망자, 경력 단절 여성, 신중년 전직 희망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사회 기반이 되고 있다.
기성세대가 흔히 말하던 “기술 하나쯤은 배워야 산다”는 말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격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질적 전략이자 대안은 기술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그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 불안한 미래 앞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이여. 학벌이 아니라 실력으로, 불안이 아니라 확신으로, 방황이 아니라 기술로 자신의 길을 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젊은이여, 폴리텍으로 오라.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