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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 당권 레이스 본격 돌입…정청래 강원 찾아 당원 감사 인사

22일 속초, 평창, 원주 잇따라 찾아 당원들과 만나
"내란 완전 종식·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힘 모아달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2일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찾아 대통령선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국회의원이 22일 강원도를 찾아 표밭을 다졌다.

오는 8월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은 이날 대통령 선거의 답례 인사 성격으로 속초, 평창, 원주를 순회하며 당원들을 만났다.

정 의원이 가장 먼저 찾은 속초는 도내에서 인구 대비 민주당 권리당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는 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과 함께 관광수산시장 상인, 시민들에게 대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속초 신흥사로 향해 지혜 주지스님을 예방했다.

또 평창 봉평5일장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뽑아주신 평창군민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러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이 대통령을 모시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잘해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장경태·문정복 의원과 함께 원주 중앙시장을 찾은 정 의원은 "지난 6·3 대선은 내란 종식에 따른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이재명 정부 성공이 남아있다.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이재명 찍었던 사람들, 찍지 않아도 마음이 바뀐 사람들, 모두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세력이 여전하다. 흩어지지 말고 끝까지 똘똘 뭉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당 대표 선거는 최근 법제사법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힌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전 원내대표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먼저 당 대표 선거 출마룰 선언했고, 박 전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지도부로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통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2일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찾은 가운데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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