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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이춘만 인제군의장, “인제군 주민 민원 더욱 귀담아들어야”

24일 본회의서 강조 “민원인 거부 사례 많아”지적
모두발언 30분 통해 각종 사업상 문제 지적

【인제】인제군의회가 1년 남은 인제군정 민선8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집행부에 주민 민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만군의장은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30분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회에 민원인 방문 요청이 쇄도해 매일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집행부가 민원인을 거부하고 무시하여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민원인 답변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인제군 보건소의 구급차로는 응급환자 대응에 한계가 있어 보건소와 소방서간 응급환자후송에 대한 공조체계와 구급차 시설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신남 농협집하장시설 문제, 사유지 매입 후 4년째 보상 안된 사례, 사유지를 절단시킨 경우, 정자리 화재 발생 시 의장 건의는 묵살하고 이장 요청 시 바로 조치된 예를 들며 앞으로는 의장도 강력한 통제권을 발효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의장은 “아침가리 주차장 시설, 부평리 빙어마을체험관 화재후 조치, 폐교의 활용, 나르샤 파크와 구 농업기술센터 대지를 공원으로 바꾸는 것과 원통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송곳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대해 최상기인제군수는 “본회의 전 사전에 질문지를 주고 정확한 답변을 듣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와 화합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3건은 가결 또는 수정가결 됐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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