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역도 유망주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강원체고 심도은(3년)은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87㎏급에 출전해 인상 95㎏, 용상 117㎏을 들어 올리며 인상과 합계(212㎏) 1위, 용상 2위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강원체고 박시환(3년)이 81㎏급에서 인상 130㎏, 용상 158㎏을 들어 각각 2위, 합계 288㎏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다수의 동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여자고등부 49㎏급에서는 강원체고 1학년 이연서가 인상 51㎏, 용상 68㎏, 합계 119㎏으로 전 종목 3위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남자고등부 96㎏급에서는 강원체고 3학년 남우찬이 인상 127㎏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67㎏급에서는 원주고 2학년 이대경이 인상 116㎏, 용상 151㎏, 합계 267㎏으로 나란히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보탰다.
도역도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 성과를 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