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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정상’ 양구고 고민호 전국대회 제패

◇양구고의 고민호가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18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양구고의 고민호가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18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민호(3년)는 24일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18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서현석(디그니티A)을 2대0으로 꺾었다.

이날 고민호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포핸드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부터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리턴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결정적인 포인트마다 네트 플레이와 깊숙한 코너를 공략해 서현석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2세트에서도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차분히 받아내며 랠리에서 우위를 점했고, 적절한 타이밍의 드롭샷과 로브로 리듬을 무너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고민호는 "고3 마무리를 잘해서 뿌듯하다"며 "상대 공이 낮게 깔려와 쉽지 않았지만 포핸드 감이 좋아서 낮은 자세로 잘 받아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열리는 18세부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봉의고의 이서아(춘천SC)와 홍예리(서울TA)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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