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상영작 27편을 공개했다.
올해 공모에는 단편영화 1,189편과 장편영화 90편 등 총 1,279편이 접수됐으며, 작품선정위원회는 25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를 상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장편영화 선정작인 ‘너와 나의 5분’과 ‘3학년 2학기’는 지난해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독립영화 화제작들로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다.
지난해 인디애니페스트 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뉴-월드 관광’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평단의 주목을 ‘스포일리아’ 등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올해 선정작들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작품들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작품선정위원회는 “유려한 완성도와 장르적 재미로 충만한 작품들도 있는 반면, 투박하지만 연출자의 올곧은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작품들도 있었다. 아직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한, 정동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강릉씨네마떼끄가 주최하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 정동초교에서 8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