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소방서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벌쏘임 사고 예방에 나섰다.
벌쏘임 사고는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총 2,6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름철(6월~9월)에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의 96%에 이른다.
주요 예방요령으로는 △벌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숲·꽃밭·쓰레기장) 접근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계통 긴팔·긴바지 착용 △향수·헤어스프레이·진한 화장 등 강한 향기 사용 제제 △벌집 발견 시 접근 금지 △벌 쏘임 사고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119에 신고 등이 있다.
권혁범 서장은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벌에 쏘이게 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