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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학교에서 드론 날릴 수 있어 너무 신나요”… 신천초, 드론 진로 교육 열기 ‘후끈’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에서 2025 학생드론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밖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었는데, 학교에서 직접 조종해보니 정말 재밌고 행복해요!”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 체육관.

작지만 눈이 반짝이는 일곱 명의 학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드론이 떠오르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본다.

드론이 공을 밀어 골대에 넣는 순간, 아이들은 탄성을 터뜨린다.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해본 변예준(신천초 6학년) 군은 “올해 드론축구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날 신천초에서는 2025 찾아가는 드론 진로 교육이 열렸다.

'드론 시티'를 지향하는 영월군의 정책에 따라, 드론 산업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관내 학교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드론 진로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드론과 관련된 직업 세계, 항공 법규, 자격증 취득 방법 등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미션 수행 게임, 드론축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다.

특히 올해는 덕포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방문해, 영월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도 교육에 포함된다.

해당 시설은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드론 기체, 부품, 소프트웨어를 시험·연구할 수 있는 국내 드문 인프라로, 드론 산업 중심지로서의 영월의 비전을 보여준다.

영월군은 드론비행시험센터와 드론 테마파크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청소년 교육을 연결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과 학교, 미래 산업이 만나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작은 드론은 아이들의 큰 꿈을 싣고 오늘도 하늘을 난다.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에서 2025 학생드론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에서 2025 학생드론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에서 2025 학생드론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10일 영월 신천초등학교에서 2025 학생드론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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