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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요트 청소년 국가대표팀 강릉서 본격 담금질… 해양스포츠 메카 도약 기대

총 36명 대표팀, 강릉에서 전지훈련 돌입해
“강릉 요트 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

◇요트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오만에서 열리는 ‘2025 옵티미스트 아시안앤오세아니안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강릉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요트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오만에서 열리는 ‘2025 옵티미스트 아시안앤오세아니안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강릉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선수 29명과 지도자 6명, 의무트레이너 1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안광석 감독(강릉시청 요트팀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18일부터 강릉 사천요트경기장에서 집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훈련은 타 지역과의 유치 경쟁 속에서 안 감독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강릉시·강릉시체육회·지역 요트계의 협력으로 성사됐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 훈련 장소로 선정된 사천요트경기장은 조류와 바람, 수심 등 천혜의 해양환경과 국내 요트 경기장 중 손꼽히는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안 감독은 “강릉은 요트 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전지훈련이 지역 유소년 요트 육성 기반 확대는 물론, 요트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훈련 장면 자체가 해양도시 관광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훈련과 함께 사천요트경기장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해양스포츠팜 요트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강릉시요트협회와 강릉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해양레저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강릉이 해양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지역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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