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사회일반

송도 아들 총기 살해 사건에 약손명가 “당사와 무관…의혹 확대되지 않도록 해 달라”

◇약손명가 측이 밝힌 입장문.

속보=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부관리 업체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놨다.

피부관리 업체 '약손명가'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와 회사는 무관하다"며 의혹이 확대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약손명가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당사의 업무활동 및 운영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인천 사제총기 살해 사건에 쓰인 탄환[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이어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니며, 당사의 경영활동과 전혀 무관하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사고 관련 문의와 보도로 인해 내부 업무 처리와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측성 보도 내지 의혹들이 더 이상 확대·재생산 되지 않도록 간곡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피해자의 유족인 당사 임원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적인 사회적 소란이나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아버지가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이런 가운데 피의자인 아버지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 수사당국은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