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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지역 업체 우선 계약 강화…일자리 창출·신기술 기업 성장 지원

【춘천】 춘천시가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업체 우선 계약을 강화한다.

육동한 시장은 23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지역 업체 우선 계약 강화 및 신기술 제품 구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신기술 제품 개발에 힘쓰는 업체들에게 우선 구매, 수의계약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든 공공 계약과 관련해 '실질적 관내 업체'를 우선 고려하는 원칙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실질적 관내 업체는 본사 및 생산공장이 춘천에 위치해 지역 내 직접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특정 업체 편중 우려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총량 관리로 문제를 방지하고 업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수의 계약 중 지역 업체 계약 비율을 해마다 87~88%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도내 도시와 비교하면 2~3% 가량이 높다. 육동한 시장은 "투명한 원칙 아래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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