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강릉시 승격 70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강릉시는 지난 3년간 축적된 성과를 디딤돌 삼아 민선 8기의 주요 과제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강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장기 전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 각 국별 미래전략과 행정 성과를 집중 보도한다.【편집자주】

【강릉】강릉시 행정국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주요 행정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시정’을 비롯해 ‘유능한 조직문화 조성’, ‘재정 운영 효율화’, ‘적극행정 기반 마련’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 서비스 개선과 청렴도 향상이 돋보인다. 민원친절도는 지난 2022년 7월 86.7점에서 올해 6월말 기준 88.1점으로 향상됐으며, 종합청렴도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올랐다. 특히 공직자 자원봉사 참여시간은 0시간에서 7,501시간으로 확대되며 조직 내 자발적 봉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조직운영 측면에서는 ‘자율과 책임’을 기조로 전결 규정을 국·과장 중심으로 위임한 결과, 국·과장 전결률이 83.6%에서 90.5%로 증가하며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신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거꾸로 멘토링’도 도입돼 현재까지 총 80명이 참여했다.
지역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재정 분야 성과도 주목된다. 시는 예산 2조원 확보 목표 중 현재까지 1.6조원을 확보해 80%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강릉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도 79%에서 89%로 상승했다.
지방세 징수율은 94.4%에서 97.9%로 올라 목표치를 달성했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재해위험지역 정비는 7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정비를 완료했으며, 강릉형 미래 행정 인프라로 주목받는 ‘비즈니스 워케이션 지원센터’는 현재 공정률 5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변화의 여정이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흔들림 없이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