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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환율, 美 무역협상 기대·외국인 주식 매수에 하락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무역 협상 기대와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등 영향으로 8.0원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일보다 8.0원 낮은 1,379.8원이다.

환율은 6.7원 내린 1,381.1원으로 출발한 뒤 1,375.7~1,383.0원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미국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0% 내린 97.475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미국의 대(對)일본 상호관세는 15%로, 기존에 예고했던 25%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약 759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자동차, 트럭, 쌀 등 일부 농산물에서 자국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고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 내린 146.85엔이다.

한편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83포인트(0.44%) 오른 3,183.77로 장을 마쳤으며,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165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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