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대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수학교육과 박성선 교수(58·사진)가 선출됐다.
박성선 교수는 23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선거 결선투표에서 환산득표수 58표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확정됐다. 2순위는 47표를 얻은 체육교육과 구봉진 교수가 올랐다.
박성선 1순위 총장 후보자는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초등수학교육 전공으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화여대 연구교수,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 및 학교수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수학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춘천교대에서는 입학처장,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보고서 집필위원장, 대학발전계획 연구책임자 등으로 활동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성선 후보자는 “춘천교대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의 발전과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이 직면한 여러 위기를 구성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오히려 대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대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원대와 우리 대학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로 최선의 통합 협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교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1·2순위 후보자를 총장에게 통보하며, 총장은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되며, 임기는 오는 10월 22일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