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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방관 이름까지 도용’ 사칭 사기 범죄 주의보

【양양】양양지역에서 실제 소방관의 이름까지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특수대응단 양양항공대에 따르면 최근 양양지역의 A업체는 자신을 양양항공대 소속 소방공무원이라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공기호흡기 대리 구매 및 선납품을 요구 받았다. 이전에도 양양항공대와 거래한 적이 있어 의심하지 않았던 A업체는 공기호흡기 업체의 계좌번호라고 전달 받은 곳으로 1,300여만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이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범죄였다. 특히, 사칭범은 실제 양양항공대 소속 직원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항공대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절대 대리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간부가 아닌 소방공무원은 명함을 만드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명함을 제시하더라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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