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6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 동안 온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45만 원이 지급되며, 지난 21일부터 1차 신청이 시작됐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자 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이 제한됐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시한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마감일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형)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는 물론,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엔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하는 경우,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다만 주말에는 오프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신청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전체 대상자의 57.1%에 해당하는 2,889만8,749명이 신청을 마쳐 총 5조2,186억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