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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영월 상동 광산, 세계 자원 시장에서 주목

◇텅스텐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영월 상동 광산을 개발하는 알몬티대한중석은 올해 안에 영월 상동광산 내 선광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텅스텐 정광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사진은 영월 상동 광산).

【영월】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영월 상동 광산이 세계 자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텅스텐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영월 상동 광산을 개발하는 알몬티대한중석은 올해 안에 영월 상동광산 내 선광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텅스텐 정광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회사인 알몬티 인더스트리즈의 해외 주가는 1년 새 최대 10배까지 급등했다. 최근에는 미국 나스닥에도 2,000만 주를 추가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텅스텐 정광 가격은 톤당 19만4,500위안(3,7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5월 최고가 15만8,500위안을 14년만에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35.5% 급등했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지정학적 위기 확산에 따라 군수품과 탄약 생산용 텅스텐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점유한 중국이 채굴 쿼터를 줄이면서 공급 차질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루이스블랙 알몬티대한중석 회장은 “상동광산은 재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비(非)중국계 텅스텐 공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핵심 광물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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