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교육

광복절 앞두고 태극기 게양률 저조… ‘광복절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동참 호소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이 지난달 17일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하재풍 태극기게양회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강원일보DB>

태극기 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출범한 태극기게양회(회장:하재풍)가 광복절을 앞두고 낮은 게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10일 태극기게양회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춘천 전역에서 태극기 달기 문화 확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춘천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음에도 이를 아는 시민이 적고, 구매하는 경우도 드문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2017년 이후 일부 정치 집회에서 태극기가 사용되면서 이미지가 왜곡된 것이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태극기게양회와 춘천시는 지난달 17일 제헌절에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시청 광장에는 ‘태극기 문양 바람개비’와 기관·단체장들의 ‘태극기 달기 다짐 손도장’이 찍힌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또 온의사거리에서 봉의초교 앞까지 ‘365일 태극기 게양 시범거리’를 조성했으며, 시내 곳곳에 태극기달기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택시와 학원버스에도 태극기를 부착했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은 관용차에 태극기를 부착한 채 시내를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재풍 태극기게양회장은 “스스로 먼저 태극기 게양에 앞장서면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게 된다”며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극기게양회는 광복절을 계기로 낮아진 게양률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