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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꽃밭 2025년 가을시즌 이달 말 정식 개장

◇지난해 고석정꽃밭 전경 모습.

【철원】철원군이 이달 말 '2025년 가을 시즌 고석정꽃밭'을 정식 개장하고 이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고석정꽃밭은 올 5월 봄 시즌 개장 당시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난해 가을 시즌에는 7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서며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철원군은 올해 잦은 비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쇄토, 이랑 조성, 잡초방지, 멀칭비닐 씌우기 등 식재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3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천일홍, 백일홍, 해바라기, 억새, 맨드라미 등 20여종 수십만 포기의 꽃묘를 개화 시기별로 심었다.

이에 현재 24ha에 달하는 드넓은 꽃밭 부지가 형형색색 물들고 있어 가을시즌 개장을 기대하게 한다.

꽃밭 곳곳에는 관광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포토존과 데크길, 쉼터 등이 설치됐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개장에 맞춰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장흥리 주민들이 운영하는 꺽정열차도 운행된다. 꽃밭을 순회하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꺽정열차는 꽃밭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철원군은 이달 말 가을시즌 꽃밭을 정시 개장하고 10월말~11월초까지 운영해 지역상경기 활성화와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가을시즌 꽃밭 개장을 앞두고 꽃밭 일대가 아름다운 꽃들로 물들고 있다"며 "고석정꽃밭 운영을 통해 가을철 철원관광 및 지역경제에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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