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9일 말복이 지났지만 11일부터 오는 15일인 광복절까지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강원지역 최저기온은 15도~22도, 낮 최고기온은 25도~32도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원주·춘천·홍천 32도, 정선 30도, 강릉 28도, 태백 27도 등이다.
11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40㎜이다.
12일에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도내 최저기온은 16도~23도, 최고기온은 25도~33도 등이다. 13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최저기온은 17도~24도, 최고기온은 25도~29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40명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