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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M, 5라운드 인제 나이트레이스서 시즌 3승째 달성

금호타이어 후원 금호SLM,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레이스 제압
예선서 4년 만에 노동기 P1, 이창욱 P2로 앞줄 독점
결승서 이창욱 압도적 주행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

피트스톱을 진행 중인 금호 SLM 이창욱 선수의 24번 차량
슈퍼레이스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금호 SLM 이창욱(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선수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M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레이스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벌써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열린 이번 5라운드는 한여름밤의 조명 아래 진행된 시즌 마지막 나이트레이스로 예선에서부터 금호 SLM의 강세가 돋보였다. 노동기가 4년 만에 슈퍼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P1에 올랐고, 이창욱도 P2를 기록하며 금호 SLM이 예선 그리드 전열을 완벽히 장악했다.

결승에서는 예선 P1을 차지한 노동기가 선두로 출발하며 먼저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피트 스톱 이후 이창욱이 치고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동기 선수는 중반 이후 접전 속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금호 SLM은 3라운드 인제 나이트레이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제에서 우승을 거두며, 인제 서킷에서의 강세를 확실히 입증했다. 완벽한 차량 세팅과 금호타이어의 안정적인 성능, 그리고 드라이버와 팀의 호흡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이창욱 선수는 “시즌 두 번째 나이트레이스였지만,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컨디션이 초반부터 끝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돼 마음 놓고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팀의 모든 준비가 완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동기 선수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영학 금호SLM 감독은 “이번 라운드는 예선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결승에서도 드라이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다”며 “금호타이어의 든든한 지원과 팀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값진 승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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