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전천나루카페를 랜드마크화 해 전천을 관광기능이 결합한 가족친화형 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쉼터 공간인 전천나루카페를 철거한 후 인근 자원인 뜬다리 정원마루(폐철교)와 연계, 기차를 형상화 한 시설로 확장하고 내외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천나루카페는 현재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으나 낡고 협소해 공간 확장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편의점과 캐릭터 상품 숍, 휴게공간, 미니골프 클럽 대여 공간 등이 부여된 시설로 새로 단장해 전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천나루카페 앞 일부 공간에 설치된 기존 데크 시설을 아름다운 수변 뷰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월을 전망 공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천나루카페 앞 유휴공간에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한 9홀 규모의 미니골프장 조성 사업도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천나루카페∼뜬다리 정원마루를 잇는 제방 공간이 휴양형 거점 공간으로 조성되면 전천권역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화 시 관광과장은 “관광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돼 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돼야 하는 만큼 생활인구와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증가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과 실효성 있는 관광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