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상공회의소는 12일 강릉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 50여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릉시 주요 현안과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상공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민우 동신렌탈㈜ 대표이사는 이차보전 비율 상향과 가족친화기업 금융지원 확대, 청년채용 지원금 증액 등을 요청했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강릉 MICE 지원사업 확대를 제안하며 “서울 중심의 학술대회를 강릉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교통·숙박 추가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웅 ㈜이스토우조명 대표이사는 지역 내 대학·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제품 소비 촉진을, 정현철 ㈜한영개발 대표이사는 공동주택 외벽보수 사업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박정윤 ㈜삼성산업 대표이사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입찰자격을 ‘본점 주소’가 아닌 ‘처리장 소재지’ 기준으로 개선할 것을 건의했으며, 김상웅 미코세라믹스 본부장은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내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바랐다.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강릉시와 상공회의소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규 시장은 “현장에서 들려주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