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광복 80년을 맞이해 이달 말까지 국내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특집전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곳 등 33개의 뜻깊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독립 정신을 조명하고 광복의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특별 전시 정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강원자치도 내에서는 속초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대포만세운동기념관과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철원 백마고지 위령비와 기념관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항일운동의 흔적과 저항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도 선보였다. 3·1운동 전개 과정을 따라가는 서울, 일제 수탈의 아픔이 서린 전북 군산,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부산 코스 등이다.

관광공사는 또 광복절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된 역사 여행지 50여곳 안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이가영 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광복절 역사여행 정보를 참고하여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