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농산물 가공·공공급식·장류 거점센터를 한 곳에 집중시키는 등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총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 연당리에 4,807㎡ 규모의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농산물복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980.12㎡), 전통장류거점센터(938㎡·지상2층) 등을 통합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가공과 유통 확장, 로컬푸드 매장 운영 등을 하게 된다.
또 영월의 우수한 콩을 활용한 장류산업을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직거래, 농가체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도 맡는다.
아울러 영월 전통장류 가공식품(밀키트 등)·전통장류 체험 콘텐츠 개발과 영월 콩 활용 아이디어 공모 및 창업 지원 등도 힘쓴다.
특히 지역 농산물 가공과 유통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 역량을 결집할 전문 조직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군 농식품유통사업단, 영월농협가공사업소, 교육청 급식담당자, 외부전문가 등으로 농산물가공유통전문조직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다.
송초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의 효율적인 가공과 유통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가공과 공공급식, 장류 거점센터를 한 곳에 집중시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영월 특성에 맞는 전문 조직을 설립해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