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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화천 농업의 힘’ 미생물·발효액 무상지원 확대

화천군, 유용 미생물 연말까지 250톤 지원
친환경 발효액 올해 40톤 생산해 공급계획

◇화천군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

【화천】청정 화천산 고품질 농산물 재배에 미생물과 친환경 발효액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실거주 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된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량은 농가 한 곳당 재배면적 10a에 3리터로, 농가별로 최대 360리터의 미생물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이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톤의 미생물이 생산돼 농가 649곳에 공급됐다.

군은 연말까지 150톤의 미생물을 추가 생산해 올해 총 250톤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180톤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군은 미생물 이외에도 농업인들에게 친환경 발효액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공급 기준은 재배면적 10a당 1리터이며, 농가 당 연간 최대 80리터를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발효액의 경우 시중의 동물성 액체 비료가 1리터 당 3만~4만원인 것에 비해 1리터당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올해 예상 생산 규모는 40톤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농산물은 ‘청정’ ‘무공해’가 트레이트 마크”라며 “농산물이 좋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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