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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 지역 고령화 가속화…강정호 도의원 “전국 세 번째로 고령화율 높아, 대책 시급”

강원 고령화율 26.3%, 전남(27.9%), 경북(26.9%)이어 세번째
원주시(19.8%)만 유일하게 20% 미만, 9개 시·군은 30% 넘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강정호(속초) 도의원이 21일 강원자치도의 고령화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원자치도와 18개 시·군의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의하면, 강원도의 총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고령화율은 2025년 7월말 기준 26.3%로 전국 평균 20.7%를 상회했다. 전남(27.9%), 경북(26.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는 횡성군의 고령화율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월군 37.2%, 평창군 36.5%, 양양군 36.3%, 정선군 36.2%, 고성군 34.8%, 홍천군 34.8%, 태백시 32.0%, 삼척시 31.3% 순이었다. 도내 9개 시·군의 고령화율이 30%를 넘었고, 원주시만 유일하게 고령화율이 19.8%로 20% 미만을 기록했다.

강정호 의원은 이에 대응해 단기적으로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 증진, 의료비 부담 완화를 제시했다. 또 중기적으로 시회적 지원 강화와 스마트 기술 활용, 장기적으로 고령층의 경제적 자립과 세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강원도의 초고령 사회 문제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완전한 해결이 어렵다"며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때, 우리나라와 우리 강원도의 초고령 사회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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