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1일 도청에서 방위산업업체 ㈜한국정밀소재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 및 방검 장비와 군용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600억원을 투자해 원주시 부론산업단지에 2만3,000㎡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9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20년 창업 첫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2024년 매출 108억 원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이자 강화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의 기존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공장에 이어 도내에 설립하는 두 번째 공장이다. 기존 최대 생산 라인인 충북 제천 소재의 공장보다 5배 더 큰 규모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7대 미래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방위산업 생태계가 원활히 조성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정밀소재산업이 본사와 최대 생산공장 소재지가 아닌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택한 만큼, 도에 신설된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