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21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육동한 시장, 정재연 총장, 김도균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취업 연계형 인턴십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인턴십에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발된 지역 중소기업 4곳이 참여하며, 1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매칭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인턴십을 운영하고, 유학생에게는 최저 시급 수준의 수당과 단체 보험, 작업복이 제공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보장된다.
또 인턴십 기간 동안 매주 출결 확인과 활동일지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종료 후 수료식과 성과 평가를 진행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연결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