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기도 고양에서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해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스포츠 유틸리티(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A씨 등 3명이 다쳤다. 중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병원 치료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