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 최고 도심인 천곡동에 5년만에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천곡동 492-7 일원3만6,678㎡에 468세대 규모의 (가칭)‘클레오 동해’ 아파트 신축공사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오는 8일 동해시공동위원회에서 건축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5㎡에 지하 2층, 지상 12층~29층, 5개동 규모로 착공 후 완공까지 5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곡동에 신규 아파트가 건립되는 것은 2020년 4월 금호 어올림 라포레 아파트(672세대) 준공 이후 5년여만에 처음이다.
지방에 쌓인 미분양 아파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해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국내 경기 부진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건립이 없는데다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경우가 3개 단지 1,332세대에 이르고 있다.
최근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며 천곡동 주공 1~4차 아파트 4개 단지 2,000여세대를 대상으로 재건축 절차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등 주택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경기의 침체로 PF 등이 어려워 아파트 등 주택 시장이 얼어붙다시피 했으나 최근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