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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골프장 공사장서 토사 유출 발생 … 흙탕물 된 홍천강

홍천읍 갈마곡리 공사장 침사지 일부 유실
군과 군의회 현장 점검 재발 방지책 요구
업체 측 “보수 작업 곧 완료 근본 대책 추진”

◇4일 오전 홍천읍의 홍천강 일대. 갈마곡리 골프장 조성 사업장에서 토사가 유출되면서 흙탕물로 변했다. 사진=신하림기자

【홍천】 홍천군의 한 골프장 조성 사업장에서 토사가 유출 돼, 홍천강 일대가 흙탕물로 변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천읍 갈마곡리 A골프장 조성 사업장에서 흙탕물 저감 시설인 침사지(모래막이 못)가 일부 유실됐다. 침사지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는 홍천강으로 유입됐다. 이날 홍천읍에 내린 비의 양은 48.8㎜ 였다.

공사 업체측은 곧바로 보수 작업을 시작했고, 군과 군의회도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군은 신속한 복구와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고, 최이경 부의장과 이광재 의원도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공사 업체 관계자는 “장마철이 지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영구 침사지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의회 최이경 부의장, 이광재 의원은 4일 오전 토사 유출이 발생한 갈마곡리 골프장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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