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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진성자 전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장 별세

진성자(강원대 명예교수) 전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진 전 학장은 강원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강원대 평생교육원장, 예술대학장, 문화예술대학장, 백령문화관장, 여학생 기숙사 생활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30여 년 가까이 공예 분야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며 강원 예술 및 공예 발전에 기여한 고인은 최근까지 도미술협회 원로작가로 활동하며 수채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서울문예진흥원, 서울공간미술관 등에서 진행한 개인전을 비롯해 러시아, 스페인, 중국, 일본, 미국 대사관 초대전 등 5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에도 참여했다. 강원공예문화상품개발원장 재직 시에는 가족 관광객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상품화에 앞장섰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교육과 문화 예술, 그리고 사회 봉사에 헌신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 문화상과 강원대총장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 진성자 전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장이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이사장으로 활동할 당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임원진들과 찍은 단체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진성자 전 학장.

강원 공예문화상품개발원장,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이사장, 전문직여성춘천클럽회장, 강원여성문화예술인회 회장(초대 회장), 춘천가톨릭 미술가회 회장, 강원 현대도예가회 회장, 한국공예가회 강원지부장 등을 맡아 강원 지역 문화예술계와 여성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도 공직자 윤리위원, 전국 여교수협의회 도회장, 춘천시 건축조형물 심의위원 춘천지방법원 민사·가사조정위원, 도사회문화연구소 고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자녀 허남국(계명대 미술대학 교수)·남돈(캐나다 빌딩설계사)씨, 며느리 김민주(강원고 교사), 문정현(캐나다빌딩설계사)씨가 있다.

△발인=7일 오전 8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연락처=010-9301-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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