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보훈가족을 위해 4일부터 생수 2ℓ 1만병 긴급 지원에 나섰다.
생수는 온라인으로 물품 구입이 어려운 고령 참전유공자와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원동부보훈지청은 이날 오전부터 생수 전달을 시작했다. 국가보훈부는 생수를 전달하며 보훈가족의 생활 환경과 건강 등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신속한 생수 전달을 위해 강릉시 보훈단체와 온라인 택배 등을 통한 지원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취약계층 보훈가족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보훈부는 혹시 모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