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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진태 지사-권오을 장관 면담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호국광장 조성” 건의

국립횡성호국원, 강원 준보훈병원 지정도 설명
권 장관 “보훈부에서도 고민하던 사안” 공감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도의 주요 보훈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속보=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서명부(본보 8월29일자 2면보도)를 전달하며 도의 주요 보훈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도가 건의한 사업은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국립횡성호국원 조기 착공 △강원 호국광장 조성 △준보훈병원 지정 등이다.

6·25 참전 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93세,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79세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제22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법안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 6~7월 도내 3개 보훈단체를 통해 서명 운동을 전개 6·25 참전유공자회 940명, 월남참전자회 2,133명, 고엽제전우회 1,334명 등 총 4,407명이 서명을 받아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또 춘천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일상 속 보훈공간인 강원 호국광장(기본구상 용역비 2억원) 조성, 2029년 상반기 완공 목표인 국립횡성호국원(497억원·2만기 규모 봉안시설 설치) 조기착공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보훈병원이 없어 63개 위탁병원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강원지역 준보훈병원 지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오을 장관은 김진태 지사와 옥수수를 먹으며 강원도 호국 보훈의 희생을 감안해 더 특별히 챙기겠다며 장시간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권 장관은 “보훈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던 사항을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는 보훈부에서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호국광장 조성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추진을 지원하겠다. 국립횡성호국원은 설계과정에서 사업비가 증가했으나 기재부와 협의해 최대한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준보훈병원 제도의 필요성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 건의한 4건의 사업 모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예우 증진을 위한 강원자치도 보훈분야 현안사업들”이라며 국가보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도의 주요 보훈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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