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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위기 강릉시 성금 및 후원 기탁

강릉시에 가뭄 위기 극복을 기원하는 성금 및 후원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54개 새마을금고) 생수 2ℓ 32만병, 신협 강원지역협의회 성금 5,000만 원, 농협중앙회 성금 4억 원, 강릉시 산림조합 성금 1,000만 원, 주식회사 케이엠엑스 생수 2ℓ 2만5,440병, 주식회사 에쓰와이프랜차이즈 생수 500㎖ 1만1,200병, 대한불교조계종 긴급구호단 생수 2ℓ 3만 5,000병 ,A+에셋 생수 2ℓ 10만병, 바르게살기운동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 생수2ℓ 2만2,704병 등이 기탁이 이어졌다.

사단법인 월드쉐어(WORLD SHARE / 대표:최순자)는 지난 5일 강릉시 옥계면에 생수2L 약 2,000병을 전달했고, 국제로타리 3730지구 강릉솔향로타리클럽(회장:오복순)은 강동면사무소에 생수 2ℓ 300병을 기부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따뜻한 미담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릉에코파워는 해양경찰과 해군 등이 물 수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역 부두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선 군 장병들을 위해 그늘막과 음료수를 지원했다.

한국남동발전 강릉발전 본부는 강릉에코파워와 더불어 보유 중인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한편 평일은 물론 주말도 반납하고 급수설비 및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강릉과 인연이 깊은 서울 은평구에서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우영 국회의원이 함께 생수2ℓ 3만 2000병을 들고 강릉으로 달려왔다.은평구는 2019년, 2022년 산불 피해가 있던 날엔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고, 2023년엔 주민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복구 자원봉사에도 나선 적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강릉이 어려울 때 늘 곁에서 손을 잡아드렸듯, 이번 가뭄도 예외가 아니다. 은평구를 대표해 달려왔다”며 “이 위기도 언젠가 끝날 것이고 그때가 올 때까지 은평구는 강릉시민의 이웃으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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