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회 2차 본회의가 11일 인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수현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제군 전체 인구 중 ‘보이지 않은 장애’를 가진 IQ 70~84 범위 경계성지능인들이 약 13.5%를 차지하고, 그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구축, 맞춤형 프로그램,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과 관련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또 “그들이 진단기관이나 서비스가 없어 타지역을 오가며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고 지역에 최저임금 수준의 불안정한 일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 사회적 고립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춘만인제군의장은 예산 증액에 대해 군수의 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함에도 군수의 본회의 불출석 일수가 많은 점을 지적했다. 또 상남면 라이딩센터 민간위탁과 관련해 “집행기관에서 직접운영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영을 하지 않고, 의회 미상정 사유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민간위탁 동의가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제시하고, 상남지역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운영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