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재학생과 동문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지도학전공 4학년 채병도·김하영은 지난 3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실내 아이스스타트장에서 열린 ‘2025년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봅슬레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두 선수는 2026년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동문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의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는 2023 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데 이어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해 국제무대 성과가 기대된다. 같은 팀 동료인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진수 역시 2024~25시즌 IBSF 월드컵 8차 대회 4인승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도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윤영구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재학생과 동문 4명이 동시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 것은 대학과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네 선수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