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에서 서울 강남을 직통으로 갈 수 있는 고속버스가 25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군은 24일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주)동부고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울(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직통 고속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노선은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에 맞춰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당초 서울(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의 신규 노선 개통은 매월 1일에만 가능했지만, 정선군이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정선아리랑제 개최일에 맞춰 운행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노선은 (주)동부고속이 운영하며, 정선과 서울을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정선 출발 첫 차는 오전 6시30분, 막차는 오후 6시20분이며, 강남 출발 첫 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정선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오는 10월1일부터 왕복 5회에서 7회로 2회 증회 운행된다.

군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과 시외버스 증편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축제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와와버스 무료 운행과 연계할 경우 고속버스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도착한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와 축제 행사장으로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은 정선 지역에서 처음 추진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정선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